미래는 석유에 있지 않다

한 달 전에, 그린란드의 정부는 석유탐사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렇게 환경을 보호하는 정책들이 그린란드의 당연한 다음 단계라고 나눴다. 석유 발굴 허가를 받은 회사들은 몇 군데 남지 않았고 남은 탐사 라이선스의 잠재력은 제한적인 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린란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접었다. 전 세계의 친환경 단체들은 이 소식을 반겼다.

그린란드는 석유와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십 년 전부터 석유탐사 활동이 잦았던 섬이다. 그린란드의 서부지역만 해도 석유 180억 배럴이 쌓여있다고 한다. 몇 년 동안 여러 회 새들이 몇십억의 투자금액을 그린란드 석유탐사에 투자했었다. 하지만 수많은 시도들 모두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석유탐사의 중단은 즉 그린란드가 꿈꾸던 석유 수출로 인한 독립을 포기한다는 의미도 있으며 덴마크로부터 독립하는 것보다 환경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린란드의 결정은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친환경 정책 중 하나다. 6월에는 UN 국가들이 구 파리 협약과 비슷한 협약을 준비하면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지구를 조금 더 보호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티끌 모아 태산 된다는 말처럼 작은 변화들이 모여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작은 소식 하나하나에도 기대할 가치가 있다.

‘미래는 석유에 있지 않다. 미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있고, 이런 점에서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선언한 그린란드를 다른 나라들이 본받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한 명 한 명도 본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지구를 아끼는지 생각해 보면 말로만 아끼고 실천이 별로 없다는 점을 느낀다. 그리고 미디어에는 수없이 정부들의 부족함과 환경의 아픔만 담겨서 희망이 사라져 갈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린란드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이 주신 우리 환경을 위한 열정이 생겨서 나의 작은 희생으로 우리 지구의 회복에 기여하고 싶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감사함과 인류가 우리에게 맡겨진 지구를 잘 다스리도록 기도로 나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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