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고민과 생각이 많을 때가 있습니다.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게 만들죠. 가끔은 이런 고민들이 너무 심각한 걱정으로 바뀌면서 잠을 잘 못 이루거나, 밤새 뒤척일 때도 많습니다.
저 역시 요즘에 여러 고민과 생각이 많아서 새벽에 깨곤 하는데, 제일 최근에는 조용한 새벽에 기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생각이 많더군요.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고민이 고민의 꼬리를 물며, 돌고 돌아온 답은 이와 같았습니다: ‘하나님, 왜 저에게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게 하시나요? 저는 이제 그만 신경쓰고 싶어요. 더 이상 고민을 못 하겠어요, 머리가 너무 아파요.’
이와 같은 질문으로 기도를 끝내자마자 주님이 저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이사야 55장 8-9절 말씀이었는데요. 주시자마자, 즉시 위로와 평화를 느꼈습니다.
또, 기도를 하면서 찬양 가사 하나가 머리에 떠오르더군요. Don Moen 목사님의 ‘Be Magnified’이라는 찬양인데, 가사를 들으며 수많은 고민과 생각에 대한 답이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과 고민을 하는 과정 속에서, 그리고 이 모든 고민의 결정을 내리는 과정 속에서, 주님의 영광을 보며 나아가지 못했고, 제 마음의 중심은 예수님이 아니었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크신 주님을 저의 자그마한 틀 안에서만 보았던 거였습니다.
주님에게 불가능한 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그의 생각과 길은 우리의 생각과 길보다 높습니다. 그 크신 주님, 완벽한 계획을 가지신 주님, 선하신 계획으로 인도하실 주님을 믿으며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모든 과정과 결정을 통해 주님이 우리의 삶 속에서 영광 받으시길, 크신 주님만이 높음 받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