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7월 8일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에서 열린 체리 축제의 놀이기구가 전복될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탑승객 여럿을 태운 놀이기구가 고정되지 않은채 흔들리기 시작하자 한 남성이 올라탑니다. 턱없이 부족한 무게와 힘이었지만, 그가 가진 영향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른 본 주변 다른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놀이기구의 울타리를 붙잡아 놀이기구가 멈출 때 까지 매달려 더 큰 사고를 모면했습니다.
<선한 시민>
지난해 7월 23일 포항 북구 죽도동에서 트럭에 실린 수십개의 술병이 사거리 한가운데 떨어져 교통이 정체되는 난감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거리에 술병 조각들이 흩어져 있는 모습을 본 지나가던 세명의 학생들이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주저없이 달려와 트럭 기사님을 도와 술병 잔해를 줍습니다. 그 상황을 본 또 다른 세명의 학생들과 근처 시민들이 모여 함께 도로를 정리합니다. 얼마 가지 않아 근처 가게에서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가져온 직원과 여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더 모여들어 아수라장이었던 도로는 순식간에 말끔해졌다.
<묵상>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에 처한 탑승객들을 지켜낸 미시간주의 시민들과 이웃의 난감함을 외면하지 않는 포한 시민들의 선한 마음이 참 감동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바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그들의 용기와 선함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빛납니다. 정말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이 실감됩니다.
덕분에 아무리 악한 세상이고 영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길이 모든 사람 안에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감사합니다.
이들과 같은 영혼들이 자신의 창조주를 찾아 구원의 감사와 기쁨에 동참하는 날을 소망합니다.